목록뜨끈한국물 (3)
로링
요즘 계속 국물이 생각나는데 근처에 은희네해장국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도 손님이 많은 곳이라 기대하고 갔는데 역시나 이름 값하는 맛이었습니다.해장국이랑 돔베고기 작은 걸로 주문했습니다. 뚝배기째 팔팔 끓여서 나왔는데 보는 순간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어요.해장국 맛의 핵심은 선지의 신선도인데, 해장국이 확실히 잡내 없이 깔끔했어요. 부드럽게 톡 터지는 식감, 양도 넉넉해서 건더기가 부족함이 없었어요. 비린내 없이 고소함만 가득 느껴지고 선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만족할 맛입니다. 건더기 양이 넉넉한 편이라 국물만 많은 곳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잘 익어서 국물과 조합이 좋고 숟가락 뜨는 내내 건더기가 계속 나와 든든합니다. 첫 숟가락에서 느껴지는 칼칼함 + 진한 고기 육수..
오늘은 유독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감자탕 먹고 왔어요. 감자탕은 언제 먹어도 든든한 한 끼라서 추운 날씨에는 특히 더 생각나는 메뉴죠.감자탕이 테이블에 올라오자마자 보글보글 끓는 소리와 함께 은은하게 풍기고 고기 육수향이 너무 좋았어요.큼직한 돼지등뼈, 감자 듬뿍, 얼큰한 양념, 배추 우거지도 아주 많았고 깻잎과 들깻가루향까지 완벽했습니다.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 있습니다. 감자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돼지등뼈 고기의 부드러움인데 오늘 먹은 감자탕은 고기가 아주 잘 삶아져서 살이 숟가락으로도 쉽게 발라질 정도로 부드러웠어요. 감자도 크게 들어있었는데 푹 삶아져서 포슬포슬 식감이 좋았습니다. 우거지는 양도 많고 부드럽게 잘 익어서 국물이랑 같이 떠먹으면 고소함이 확 올라옵니다.감..
오늘은 속이 조금 허한 느낌이 들어서 오랜만에 선지해장국 먹으러 양평해장국에 들렸습니다.저는 선지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역시나 오늘도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아서 그 맛을 그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양평해장국은 원래 국물 맛이 진해서 유명한데, 선지해장국은 그중에서도 고소함 + 시원함 + 깊은 감칠맛이 잘 살아있어요. 뚝배기째 보글보글 끓여서 나오는데 겉보기만 해도 "해장된다..."싶은 비주얼입니다.가장 중요한 선지! 잡내 없고 부드럽고 똑 터지는 식감으로 흐물거리지 않았어요. 양이 넉넉해서 건더기 부족함 없이 먹었습니다. 선지 좋아하는 분이라면 확실히 만족할 만한 퀄리티였어요.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시래기가 흐물 하지 않고 적당히 씹히는 느낌이라 국물과 잘 어울렸어요. 테이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