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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링
빵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중요한 식문화다. 오늘날 우리가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식빵, 바게트, 크루아상, 베이글 등 다양한 빵은 모두 오랜 시간 동안 지역별 환경, 문화, 재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진화해 왔다. 빵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인류의 생활 방식과 식습관의 변화, 그리고 각 지역의 기후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빵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현대의 다양한 종류로 발전했는지 깊이 있게 살펴보려 한다. 고대에서 시작된 빵의 기원 빵의 역사는 약 1만 년 전 농경의 시작과 함께한다. 인간이 야생 곡물을 채집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곡물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밀과 보리를 곱게 빻아 물과 섞어 반죽을 만들기 시작했다. ..
빵 종류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을 꼽으려면 많은 사람들이 '크루아상'을 떠올린다. 빵집에서 유난히 고소한 버터 향이 풍겨 나오면 그 근원에서 항상 크루아상이나 페이스트리가 있다. 단순한 모양이지만 수십 겹의 층을 만들어야 완성되는 ㄴ까다로운 제빵 과정 때문에, 먹을 때의 만족감과 더욱 커지는 빵이다. 오늘은 우리가 흔히 잡히는 크루아상과 그와 비슷한 페이스트리 종류를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보며,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크루아상의 가장 큰 특징은 '층이 살아있는 빵'이라는 점이다. 버터를 반죽 사이에 끼워 넣고 접었다 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생기는 레이어가 바삭함의 핵심이다. 이 과정을 '폴딩' 또는 '래미네이팅'이라고 하는데, 보통 27겹, 많게는 80겹 이상을 만..